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2’ 참가해 ESG 전략·첨단 배터리 선보인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 대표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40m2(약 163평) 규모 전시공간에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 기업’을 핵심 주제로 배터리가 만들어내는 고객의 미래 일상 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약 200개 늘어난 총 700개 부스 규모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공간 중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라는 테마로 집·쇼핑·캠핑 공간 등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는 GM허머·테슬라모델Y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제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어떤 미래 일상의 변화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 △지속가능성 전시존 △핵심경쟁력과 미래기술 전시존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 친환경적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G 경영 노력도 돋보인다. RE100(신재생에너지로만 전력을 충당하는 제도), EV100(무공해차 전환 사업) 가입과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에 모두 가입했다. 사용 후 배터리 리유스(Reuse)와 리사이클(Recycle)을 통한 메탈 추출 등 배터리의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한다.
핵심경쟁력과 미래기술 전시존에서는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고분자계, 황화물계) 등 차세대 전지를 내놓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분자계, 황화물계를 모두 개발 중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니켈·코발트·망감·알루미늄(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된 롱셀(Long Cell) 등 차별화된 소재와 공정 혁신 기술력도 함께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2를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은 전시 부스에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첨단기술과 산업 성장, 나아가 변화할 미래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시 공간 내 총 5개 자동 손소독 발열체크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면적당 방문 인원 제한, 현장 인력 자가검진 실시 등을 통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