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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안정적인 오피스 기반 사업을 넘어 신사업 본격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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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7 17:54 ㅣ 수정 : 2022.03.17 17:54

1분기 매출액 946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오피스 제품 기반에서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잠정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줄어든 3956억원, 영업이익은 35.8% 감소한 438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실적 부진 이유는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20.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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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것은 본사 실적이 최고치(매출액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를 기록했다는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가 과거 20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글과컴퓨터는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의 전략 기조하에 신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라며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형 도입으로 한컴오피스의 서비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등과 연계하여 메타버스 미팅공간인 ‘한컴타운’ 출시하여 메타버스 B2B, B2C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메타버스 업무협업플랫폼인 NHN 두레이의 ‘두레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여 올해 B2B, B2G 세일즈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과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를 공동설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Saa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한글타자연습’에 블록체인, NFT 기술을 적용, 외국인 대상의 글로벌 게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댑 플랫폼을 통해 6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1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946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167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1 배로,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 평균 PER 21.3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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