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강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철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일제강(002690)은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일보다 535원(17.12%) 급등한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금강철강(8.53%)과 문배철강(5.97%), 하이스틸(5.97%) 등 다른 철강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료탄 수급 제한으로 철강 가격이 오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호주산 강점탄 가격은 이달 초보다 46.8% 증가한 670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아시아 철강사들은 원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하고 있으며, 국내 포스코(POSCO) 등의 기업들도 향후 추가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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