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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유일로보틱스, 공모가比 192%↑·사료株, 전쟁 장기화에 급등·전기료 동결 전망에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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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21 10:54 ㅣ 수정 : 2022.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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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로봇株, 연일 랠리…유일로보틱스 공모가 대비 '192%↑'

 

삼성전자가 로봇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이후,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388720)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00원(12.31%) 상승한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유일로보틱스는 상장일이었던 지난 18일 '따상'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째 오르며 공모가(1만원) 대비 '192%'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로봇 관련주인 휴림로봇(10.81%)과 유진로봇(6.67%), 로보티즈(5.45%), 로보로보(0.4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사료株 '폭등'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요소에 영향을 받아 국내 사료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사료(016790) 주가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29.95%) 올라 상한가인 2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밖에 한일사료(18.14%)와 미래생명자원(10.80%), 팜스토리(5.10%), 이지바이오(5.01%) 등 다른 사료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재차 고조돼 국제적 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양국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 전기 요금 동결 전망에…한전 약세

 

한국전력(015760)의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연기되며 주가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50원(-4.37%) 내린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라며 "추후 결과를 회신받은 뒤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공지했다.

 

앞서 현 정부는 한국전력의 적자폭 확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준연료비를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킬로와트시(kWh) 당 4.9원 씩 총 9.8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최근 한국전력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으나, 대선 종료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에 따라 기존 조정단가 발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 해제…여행株 상승 중

 

해외여행 후 7일간의 자가격리 해제에 따라 여행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여행 관련주인 모두투어(080160)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94%) 오른 4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밖에 하나투어(2.28%)와 노랑풍선(2.19%), 참좋은여행(1.32%), 레드캡투어(0.21%)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여행주들의 강세는 정부가 이날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7일간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하며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행사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간 자사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월동기 대비 281%, 전년동기 대비 873%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SK에코플랜트, 2023년 상장 목표…"주관사 물색 중"

 

SK에코플랜트가 이듬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국내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구 EMC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총 6곳의 환경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선도 기업인 테스(TES)를 인수해 국제적 IT 기기·전기차의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통한 전환우선주(CPS)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1조원을 목표로 한 자본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2023년 IPO를 통해 아시아 1위 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신사업 투자 재원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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