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플레이투언(P2E) 게임이 증가하면서 우수한 게임 개발력이 검증된 엔씨소프트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TL(Throne & Liberty)’은 단순 반복형의 기존 한국형 MMORPG에서 벗어나 필드, 환경, 플레이어가 상호 영향을 미치는 서구 게임의 주요 특징인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또한, 사용자와 소통하면서 개발 내용 및 출시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게임 개발을 하면서 과거보다 흥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P2E 게임의 사용자 확산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관련 가상화폐는 급락하여 실제로 돈을 벌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출시되는 P2E 게임수의 급증으로 차별성, 희소성은 감소되고 완전 경쟁화되어 기존 게임 흥행 확률과 차이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거래액이 폭증하며 투자자산으로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과 연계된 P2E 게임이 향후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P2E 게임이 많아지면 궁극적으로는 게임의 재미, 게임성이 우수한 게임이 성공(흥행)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와 같은 게임 개발력이 검증된 기업이 다시 주가 벨류에이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리니지W’의 현재 국내외 높은 일매출액, 견조한 트래픽을 고려할 시 ‘리니지W’에 대한 1분기일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4분기 62억원 대비 30% 감소한 43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으로는 40억원을 전망한다”며 “여기에 3분기 북미/유럽 지역에서 NFT 연계된 ‘리니지W’가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게 되면 일매출액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