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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하반기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로 성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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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3 11:31 ㅣ 수정 : 2022.03.23 11:31

메탈가격, TC, 환율 모두 좋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업황은 메탈가격, 제련수수료(TC), 원달러 환율 모두 우호적이며, 이에 올해 실적과 배당 모두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의 업황은 메탈가격, 제련수수료(TC), 원달러 환율 모두 우호적”이라며 “연초 380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한 아연가격은 연내 추가상승이 기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금/은 귀금속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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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2월 말부터 아연 spot 제련수수료가 급반등해 제련사의 구매력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원달러 환율도 현재 1200원을 상회해 작년 평균 1144원보다 높아 매출액의 대부분이 달러기준인 고려아연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원과 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우호적 업황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원, 1조2000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며 “작년 기말 배당금은 5년 연속 증가한 2만원으로 올해도 실적개선에 따라 전년대비 배당 확대가 확실시되며, 작년 주당 배당금 2만원은 3월 22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3.5%로 올해는 그 이상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0월 전해동박 1만3000톤 생산능력 완공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LG화학과의 이차전지 전구체 합작사 추진도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며 “LG화학과의 전구체 합작사는 이미 기술확보가 완료된 폐이차전지 재활용 사업과도 연계해 중장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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