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G마켓‧KGC인삼공사‧CU…소비자와 함께 ‘기부’해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3.24 15:09 ㅣ 수정 : 2022.03.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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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마켓]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G마켓은 산불진화 소방관의 각막 부상을 막아주는 고글을 지원하기 위해 G마켓 회원과 함께하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CU는 지역 맥주 판매 수익금으로 자원 수집 리어카에 광고판을 달아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익 캠페인을 펼친다. 또 KGC인삼공사는 굿베이스 제품을 구입하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3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기에 임직원과 회사도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기부금을 더해 동참한다.

 

울진 등 동해 산불 복구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임직원이 모은 1000만원을 기부했고 선진도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 G마켓, 산불진화 소방관에 각막부상 예방 고글 전달 캠페인 펼쳐

 

G마켓이 오는 4월3일까지 산불진화 소방관과 현장구호단체 지원을 위한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히어히어로 캠페인 내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한번 클릭할 때마다 500원씩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이다. 목표 금액은 3000만원이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과 구호활동가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댓글 게시판도 마련했다.

 

조성된 기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소방관 지원과 재난구호전문단체 더프라미스 구호활동에 쓰인다. 강릉-삼척소방서 등 강원소방본부 소방관들에게는 각막부상 예방을 위한 고글 700개를 전달한다. 더프라미스를 통해 집이 완전 전소된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 등 현장 지원과 임시 거처인 컨테이너 박스에 2년 간 거주해야 하는 이재민 지원 기금을 보탠다.

 

홍윤희 G마켓 팀장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과 전문구호단체에 대한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특히 4월까지 산불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들과 전문구호단체 응원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고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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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 CU, 지역 맥주 판매 수익금으로 자원수집 리어카에 광고판 지원

 

CU가 소셜벤처 끌림과 손잡고 3월 수제맥주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자원 수집 리어카를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끌림은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경량형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해 얻은 광고 수입을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에게 제공해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북돋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등에서 활동하는 총 26명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 리어카에 광고를 싣는다. 이 광고는 CU와 함께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분리수거를 권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맥주 시리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CU는 지난 1월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들과 손잡고 수제맥주 5종을 선보였다. 지역 맥주 시리즈는 식약처에 사전 신고된 재활용 캔을 활용했다. 각 브루어리의 차별화된 맛과 더불어 지역 상생,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공감을 얻어 현재까지 100만 캔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가치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CU는 국내 최다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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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GC인삼공사]

 

■ KGC인삼공사, 소비자-임직원-회사 힘 합쳐 자립준비청년 돕는다

 

KGC인삼공사가 보호종료예정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나눔사업 ‘정관장 굿베이스와 함께하는 꿈베이스’ 캠페인을 연다.

 

이 캠페인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1회성 기부가 아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4월22일까지 한 달간 정관장 온라인 공식몰 ‘정몰’에서 굿베이스 제품 구입하면 제품 1개당 KGC인삼공사에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3000원씩 기부한다.  참여고객에게 5월 한달간 굿베이스 제품(에센셜 케어 제외)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시크릿 쿠폰’을 제공한다.  

 

기부는 회사와 임직원도 참여한다. 직원들이 모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1로 매칭시켜 지원하는 ‘정관장 펀드’에 네티즌 참여로 모아진 금액만큼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복지 사각지대인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조리기능, 애견미용 등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안정적 자립 환경 구축을 위한 심리치료와 멘토링과 더불어 정관장 건강식품을 제공한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보호시설을 당장 떠나야 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립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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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울진 산불 피해 복구에 경영주-임직원 모금액 1000만원 전달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이 경북 울진지역 산불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액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컵라면, 생수 등 식료품 2만여 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복구 현장에 필요한 생필품, 구호키트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이번에는 편의점 경영주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금액을 기탁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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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5000만원 기부

 

선진은 경북 울진,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경상북도, 강원도 농산어촌 지역 피해발생에 신속한 지원체계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전달돼 지자체에 구호 물품 구매와 산불피해지역 농산어촌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선진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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