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업황 개선 본격화”
누가 뭐래도 NO.Q 사업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CJ CGV에 대해 올해 업황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국내 상영 업계 NO.1 사업자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최초 보급해 극장 문화를 선도했으며,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596개 사이트에서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 말 기준 영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상영(티켓판매) 66.7%, F&B(매점판매) 11.1%, 광고 9.1%, 기타 13.1%를 각각 기록했고,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본사) 43.0%, 중국 36.4%, 베트남 6.5%, 터키 4.6%, 인도네시아 3.0% 그리고 4DX 매출 6.5%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환욱 연구원은 “올해 연간 CGV 총 관람객 수(약 1억3000만명)는 코로나19 이전(약 2억2000만명) 대비 58.2%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베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및 아시아 박스오피스의 회복 전망치 대비 무리한 수준의 가정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77억원, 135억원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비우스’, ‘탑건’, ‘닥터 스트레인지’, ‘쥬라기 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달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티켓 가격 인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마진율이 높은 매점 매출 회복 및 비용 절감 정책으로 소폭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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