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신세계에 대해 가장 우량한 오프라인 유통주라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5% 늘어난 1조4855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소연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의 별도기준 신세계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한 44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2월 누적 14% 성장하며,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명품과 패션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월은 한 자릿수 성장이 추정된다”며 “동기간 대구/광주/대전을 포함한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5924억원으로 전년대비 30.7%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패션의 강한 회복과 명품의 꾸준한 매출 기여를 통해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성장한 2조4113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별도 74%, 대구 11%, 광주 8%, 대전 8%으로 구성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늘어난 3788억원으로, 대전wja자 300억원 제외시 24.6% 성장한 4088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4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며, 월별 일평균 매출액은 1~3월 80억원, 100억원, 90억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산화장품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산화장품 판매가 상쇄해준 것으로 판단하며, 외산화장품 비중은 90%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세점 사업은 리오프닝과 직결된 산업으로, 국내 거리두기 정책 완화 및 백신접종 입국자 자가격면제에 따라 긍정적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중국 내 1~2월 올림픽에 이어 3월 오미크론 확산으로 도시 봉쇄 등 부정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면세점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여전히 면세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나, 베이스가 높지 않고 분기별 영업이익 150~250억원 수준으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신세계는 가장 우량한 백화점으로서, 견고한 성장세 및 이익창출력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시에 하반기로 갈수록 리오프닝 및 중국 상황 개선에 따른 면세 회복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2022년 순이익기준 8.0배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