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포인트 페이(Point Pay)’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H.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와 자동 연동되며 간편결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H.포인트 페이는 고객이 H.포인트  회원 가입 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본인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H.포인트 페이에 한번만 등록하면 향후 별도 절차 없이 비밀번호나 생체 인식 등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대백화점그룹 11개 온라인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과 현대홈쇼핑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 시범 적용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5월 프리미엄 건강식전문몰 ‘그리팅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리바트몰(종합인테리어몰), 더한섬닷컴 등 전 계열사 쇼핑몰로 사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측은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처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1700여 개 그룹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온라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몰이 10여개로 늘어나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멤버십 서비스 도입에 이어 1년여간 준비를 거쳐 그룹차원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H.포인트 페이 론칭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쇼핑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