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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사업주 자녀 장학금 총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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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기자
입력 : 2022.03.28 13:05 ㅣ 수정 : 2022.03.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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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운데)와 사랑의열매 신혜영 본부장(왼쪽),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26일 외식업주 자녀 309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우아DH아시아 김봉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중 100억 원을 재원으로 진행되었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에는 총 1,177명이 지원했다. 그중 소득 수준 및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30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 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 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 원(주거독립전형)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5년간 매해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에서 푸드스타일디자인을 공부하는 고등학생 문성준 군은 “장학금은 양식,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을 위해 쓸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전문성을 갖춰 외식업에 종사 중이신 부모님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민은 장학생에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선물과 함께 현재 준비 중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꾸고, 좋아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을 생업으로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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