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올해 경영 화두는 ‘기술혁신·지속성장·사람중심’
28일, 제20기 정기주총 개최...재무제표 승인 등 7가지 안건 원안대로 승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28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 중심 비전을 내세워 의안 상정과 결의를 마쳤다.
김지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전례없는 어려움 속에서 주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임직원의 헌신에 힘입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 중심을 올해 경영 방침이자 핵심과제로 삼고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민수 분야 확대와 관련해 “중장기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동통신, 자율주행 분야는 물론, 혁신적 스타트업과의 기업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임직원 모두 책임의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일궈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임원 보수와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제21기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김재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김진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끝나는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 했다.
김 교수는 여러 기업에서 사외이사직을 수행하고 한국유통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마케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법제처 법령심의위원회 위원과 중앙노동위원회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법률 전문가로 회사 위기관리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주주가치 기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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