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이익·DPS 신뢰 커질 것”
공교롭게도 2021년과 비슷한 주가 패턴 나타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도 1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 상승이 시발점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추천 사유는 비용 절제로 인해 올해 1분기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분기 실적 발표는 올해 이익성장 및 주당배당금(DPS) 성장을 가늠하게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뿐만 아니라 기대배당수익률로 봐도 역사적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익 성장 및 DPS 증가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본격적인 어닝 시즌 돌입 직전인 현 시점이 LG유플러스를 가장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적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 실적은 우수할 전망”이라며 “의미 있는 매출액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업비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5G 순증 가입자수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마케팅비용 측면에서는 비용 감축 효과가 클 전망이고 감가상각비 하향 안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실적 전망을 하게 한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전후 올해 이익 성장 기대감 및 높은 DPS 상승에 대한 투자가들의 확신이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LG유플러스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매출액 및 영업비용 모두 양호한 흐름을 기록할 것이고 이에 따라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를 잠재우며 다시 이익 성장 및 DPS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배당 성향이 지난해 35%에서 40%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와 동일한 주가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 시즌 도래 전 LG유플러스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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