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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MSP와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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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9 14:48 ㅣ 수정 : 2022.03.29 14:48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S에 대해 1분기 실적은 IT서비스 마진 회복과 물류 사업 호조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3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240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T서비스 매출액은 1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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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연구원은 “전자 업종 관계사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이 확대됐다”며 “물류BPO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선박 공급 부족으로 인한 항공 물동량 증가와 운임강세로 인해 전분기에 이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서비스 부문 마진 회복과 물류 사업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IT서비스와 물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 2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IT투자 업황 회복시 상향 가능성이 높은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삼성SDS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수천명 규모의 전문가를 확보해 하반기 MSP 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글로벌 CSP들과의 협업 네트워크와 공공·제조·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구축된 노하우가 삼성SDS의 경쟁우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류 매출은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삼성SDS의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주가수익비율(PER) 22배를 적용했다”며 “물류 사업의 호조세가 구조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관계사 투자는 점진적으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상향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삼성SDS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4배에 불과한 박스권 하단의 주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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