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직화햄 '그릴리' 5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운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3.29 16:09 ㅣ 수정 : 2022.03.29 16:09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선봬...차세대 냉장햄 시장 공략
직화햄 시장, 해마다 20% 고속성장하는 인기제품으로 자리매김
동원F&B, 종합 단백질 판매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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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동원F&B가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 진한 불맛을 입힌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를 론칭해  차세대 냉장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명 ‘그릴리’는 영어 단어 그릴(grill)과 알파벳 y(why) 합성어로 ‘그릴에 구운 직화햄이 맛있는 이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하고 불맛을 더한 차별화된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만들어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성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직화햄 시장은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하며 약 6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동원F&B는 이러한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냉장햄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원 규모 브랜드로 육성하고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낸다. 또한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았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다양하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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