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나홀로 ‘사자’에 상승…한달만 2,74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29 16:13 ㅣ 수정 : 2022.03.29 16:13

코스피, 0.42% 상승 마감... 기관은 3266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상위 종목인 엘앤에프·천보 5%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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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2,740선에 안착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9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2,740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6포인트(0.59%) 높은 2,745.6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26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02억원과 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2%) 오른 7만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69%)와 삼성SDI(1.69%), 셀트리온(1.49%), 삼성물산(1.35%), 현대차(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98%)과 카카오뱅크(-0.50%), SK이노베이션(-0.24%), POSCO홀딩스(-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0억원과 8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027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천보(6.01%)와 엘앤에프(5.05%), 카카오게임즈(4.84%), 에코프로비엠(2,40%), 셀트리온헬스케어(1,87%) 등은 올랐다.

 

반면 심텍(-1.39%)과 위지윅스튜디오(-1.39%), 심텍(-0.1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에 영향받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에서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현·선물에서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으며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시멘트 가격 인상 모멘텀 기대감으로 시멘트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둔화, 견조한 수요 반영 등의 영향으로 2차전지 업종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50원 떨어진 1,2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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