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모 LG이노텍 전무,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수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은 30일 DS 사업담당 구한모 전무가 제49회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전무는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기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표창을 수상했다.
2007년 LG이노텍에 입사한 구 전무는 TS/LF(Tape Substrate/Lead Frame, 테이프 기판/리드프레임) 공정기술그룹장을 거쳐 소재사업담당, PS(Package Substrate, 패키지 기판) 사업담당 등을 지냈다.
그는 테이프 기판 및 포토마스크 사업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토대로 차별화 제품 개발, 원천기술 확보,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이끈 기판소재 내 디스플레이 사업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일본에서 100% 들여오던 테이프 기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이끈 테이프 기판 사업은 2009년부터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절대 우위로 올라섰다. 현재 LG이노텍의 테이프 기판은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자랑한다.
구 전무는 “부품 국산화를 통해 LG이노텍은 물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OLED 마스크 등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기판소재 분야의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공의 날은 국내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상공인들의 의욕을 북돋기 위해 제정된 날로, 대한상공회의소는 매년 상공의 날을 맞아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