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특별함을 찾는 MZ세대(20∼40대 연령층)가 주목할 만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파리바게뜨는 ‘밥’ 모양을 갖춘 이색 페이크푸드 베이커리 4종을 내놓았고 롯데푸드는 콘부터 토핑까지 전부 검은 색으로 꾸민 ‘돼지콘 블랙’을 출시했다. 또 던킨은 영국 애프터눈 타임에 영감을 받은 ‘로얄 밀크티 도넛’을 선보인다.
이 외에 코카-콜라는 우유 함량을 높인 ‘조지아 라떼니스타’ 2종을 출시하고 맥도날드는 이국적인 이탈리아 풍 버거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 버거’를 한정 판매한다.
■ ‘밥이야 빵이야?’ 파리바게뜨, 이색 페이크푸드 베이커리 4종 선봬
파리바게뜨는 4월1일 만우절을 앞두고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페이크푸드 베이커리 4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주제로 한국인 ‘밥심’을 ‘빵심’으로 표현한 페이크푸드 형태 이색 제품 4종이다. 특별한 경험을 찾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식사 메뉴 비주얼을 재치있게 나타냈다.
주요 제품은 △달콤한 단팥과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속을 채운 삼각김밥 모양의 빵 겉면을 바삭한 라이스 토핑으로 마무리한 ‘든든한 삼각김빵’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단팥빵에 생크림과 노른자 모양 초콜릿을 올린 ‘계란 톡! 후라이빵’ △오믈렛을 연상하게 하는 부드러운 빵 안에 김치볶음밥과 케첩이 어우러진 ‘한끼 딱! 오무라이스빵’ △진하고 고소한 순수(秀)우유케이크 위에 노른자 모양의 상큼한 망고패션 젤리를 올린 ‘계란 톡! 후라이 케이크’ 등 4종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MZ세대 소비 추세를 반영해 만우절을 기념한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거움을 얻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푸드, 콘‧토핑 모두 블랙 ‘돼지콘 블랙’ 출시
롯데푸드는 콘과 토핑 모두 검은색으로 꾸민 ‘돼지콘 블랙’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코코아분말이 들어간 블랙 콘과자에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을 담고 초콜릿과 블랙칩 비스켓을 토핑했다. 기존 돼지콘 초콜릿 토핑보다 다크초콜릿 함량이 높아 색깔뿐 아니라 맛도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패키지는 제품 특징을 담은 검은색으로 나타냈다. 스냅백 모자를 뒤로 쓰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돼지 캐릭터로 젊고 힙한 느낌으로 담았다.
롯데푸드는 돼지바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널디’와 컬래버를 진행하거나 래퍼 ‘마미손’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둘째이모 김다비와 손잡고 돼지바 광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거나 MZ세대 아이디어로 ‘돼지바 돝-짝대기’, ‘돼지바 그릭복숭아’를 선보이는 등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돼지콘 블랙은 초콜릿과 블랙칩 비스켓 토핑으로 더 진하고 푸짐한 콘 아이스크림”이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앞으로도 색(色)다른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 던킨, 영국 애프터눈 티타임 떠올릴 ‘로얄 밀크티 도넛’ 출시
던킨이 4월 이달의 도넛으로 ‘로얄 밀크티 도넛’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영국 애프터눈 티타임에 영감을 받아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다. 고소한 향미의 ‘저지 우유’로 반죽한 도넛 위에 ‘우바 홍차’로 만든 밀크티 글레이즈를 입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밀크티 풍미가 특징이다.
저지 우유는 영국 왕실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우유로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또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한 ‘우바 홍차’를 우려내 홍차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우유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던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SKT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T데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던킨 매장 이용 때 T멤버십의 T 데이 매직 바코드를 제시하면 전품목 4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우주패스’ 상품 가입 고객은 50%의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할인 금액은 각각 6000원, 1만원)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4월 새롭게 선보이는 ‘로얄 밀크티 도넛’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도넛의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던킨 프리미엄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맛을 만족시키는 던킨만의 프리미엄 도넛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카-콜라, ‘조지아 라떼니스타’ 2종 출시
코카-콜라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와 크림을 듬뿍 담은 ‘조지아 라떼니스타’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조지아 커피의 풍부하고 깔끔한 맛에 우유 함량을 높여 크리미한 풍미를 담아냈다. 또한 이 제품은 부드럽고 달콤한 ‘크리미 라떼’와 진한 카라멜 향이 어우러지는 ‘카라멜 라떼’ 2종으로 이뤄졌다.
컵커피 형태의 280㎖ 소형 페트 제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패키지는 커피와 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라떼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제품별로 파스텔톤 핑크와 하늘색으로 우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산뜻하게 표현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조지아 커피의 깊은 맛에 부드러운 우유 풍미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기분 전환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부드러움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조지아 라떼니스타’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감이 즐거워지는 ‘기분 좋은 순간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맥도날드, 매콤한 이탈리아 맛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 버거’ 한정 판매
한국맥도날드가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 버거’를 3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맥도날드 인기 메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패티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라비아따 소스와 리코타 치즈를 가미해 색다르고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100% 닭가슴살 통살에 매콤한 토마토 베이스의 아라비아따 소스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을 추가했으며 리코타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아라비아따 소스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매콤함과 담백한 리코타 치즈의 상반된 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여기에 베이컨, 양상추, 양파 등 다양한 식재료까지 곁들여 씹는 재미와 감칠맛을 더했다.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 버거는 단품 6500원, 세트 7800원에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오는 4월 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점심 할인 혜택 플랫폼 ‘맥런치’ 라인업(제품군)도 포함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세트로 6900원에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를 출시해 치킨 메뉴와 맥런치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맛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맛있는 매콤함을 더해 완성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탈리아의 맛’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