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 이수민 상무이사 영입 "신약 개발 전문 제약사 도약"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삼진제약이 이수민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을 마곡 연구센터장(상무이사)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수민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동물과학과 학사, 동 대학원 분자 생물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주립대학교 UC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센터장은 약학 R&D분야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2004년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신약개발과 AI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 투자 책임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2019년 발족한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을 맡아 다양한 AI 신약개발업체 및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링 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삼진제약은 이수민 연구센터장의 영입으로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삼진제약의 마곡 연구센터는 총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최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과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의 마곡 시대를 여는 연구센터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내부 신약 과제의 빠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R&D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중장기적 역량을 강화해 삼진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