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서버 D램도 단기 기대감 낮아질 수도“
중장기 긍정적 변수 내재는 긍정적, 상승여력 확대시 접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마이크론, TSMC 등 컨슈머 수요 부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둔화 등 스마트폰수요와 일부 업체의 재고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컨슈머 및 크롬북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열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TV 등 컨슈머 수요 Slow down 시작하고 있다”며 “키옥시아 낸드 생산시설 소재 오염 등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부 산업용 컴퓨터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어서 2분기에 과연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기업용 PC의 강세가 컨슈머 및 크롬북 수요 둔화를 상쇄하고 남을 수도 있고 D램/낸드 용량도 기업용이 더 크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컨슈머 수요가 지속 부진할 경우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생산 믹스의 초점을 상대적 강세인 서버 D램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따라서, 서버 D램 가격 역시 여름 전후 하락 압력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물론, 3분기 말~4분기 DDR5전환 속도에 따라 서버 D램 자체 수급의 방향이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차세대 CPU 양산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2분기 중에는 일부 하이퍼스케일러만 인텔로부터 소규모 초도 물량을 공급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DDR5의 채용 속도 부진이 길어질수록 기존 DDR4 생산을 늘리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글로벌 매크로 이슈에 대한 우려 때문 이건 일정부분 예상된 반도체 수급 자체의 이슈이건 단기 주가 하락 압력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기적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 반전시, 삼성전자보다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과 같은 단기 하락변수 증가시 주가의 방향 자체가 크게 분리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초부터 주주환원정책, 최근 ARM 공동인수 검토, 인텔 낸드 인수로 매출 및 이익 증가 등 상대적 긍정적 변수는 중장기주가 전망에서는 긍정적”이라며 “따라서, 단기 우려가 진짜 단기 우려로 그친다면 재차 관점의 상향조정이 가장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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