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B손해보험이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후원하며 소방공무원 격려와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 확산에 나섰다.

DB손보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연속으로 KBS119상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소방대원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KBS119상은 올해 27회를 맞았다.

KBS·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보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상 1점과 본상 21점, 공로상 2점, 봉사상 1개, 특별상 2점 등 총 5개분야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대상은 울산 남부소방서 이형우 소방위가 수상했다. 이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8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최근 3년간 구조현장에 1432건 출동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이들 모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한다.

특별상은 소방활동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119구조견 양성·보급에 힘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와 안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