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트로닉스, EV·5G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 지속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04 14:48 ㅣ 수정 : 2022.04.04 14:48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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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이지트로닉스에 대해 전기차(EV)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트로닉스의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2배 수준이며, 국내 유사업체(이노와이어리스, 오이솔루션, 와이엠텍) 평균 PER 26.0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이라며 “공모가 2만2000원은 높은 기관수요예측경쟁률 1343.5:1을 보이며 공모가 밴드(1만9000~2만2000원) 상단에서 확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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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일반청약경쟁률도 887.4:1을 보이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상장 첫 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6.6% 상승한 2만3450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 매수세로 8.7% 상승한 2만5500원으로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에너지를 공급, 제어하는 장치인 전력변환장치 제조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주요 전방은 5G 통신, EV 등 성장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회로 설계, 알고리즘 설계, 소프트웨어 제어 등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여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화디펜스 등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현재 폐배터리, DC 배전, 급속충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지트로닉스는 기술성장기업 특례 적용에 따라 올해 2월 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EV제품으로 글로벌 전기버스, 전기트럭은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성장률(CAGR) 18.4%, 37.2%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고효율 제품을 바탕으로 전기, 수소버스용 DC/DC 컨버터, 제동용 인버터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전기 상용차 Top3 업체에 납품을 지속하고 있으며 테일러, 혼다 등 글로벌 상용차 업체에 다양한 제품 공급을 확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본격적인 5G 서비스 증가에 따라 136만개 기지국(현재 15만개) 추가 필요해 견고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정류 효율성으로 5G 통신장비 광중계기용 PSU 국내 1 위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SK텔레콤에서 삼성SDS, KT, LG유플러스로 고객사를 확대했다”고 첨가했다.

 

그는 “EV가 정착되기 시작한 2025년 이후 폐배터리 폭증이 예상된다”며 “이지트로닉스는 폐배터리 재사용 기술을 개발해, 현대자동차와 실증사업을 진행했으며 2024년 이후 양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DC 배전은 우수한 전력 효율성을 가졌다”라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관련 제품을 공동개발했으며 2021년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도 유망한 시장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120kW급 급속충전기 파워모듈 개발업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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