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최대 실적 지속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3.0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난 15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 비중이 크지 않고 은행 및 캐피탈의 견조한 수수료이익에 따라 양호할 전망”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도 자산건전성은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출성장에 따른 경상적 수준을 예상하며, 판관비증가율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39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원화대출성장이 양호한 가운데 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도 전분기 대비 -3bp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9.4% 늘어난 5064억원의 최대 실적에 이어 2022년 유가증권 비중이 크지 않고, 은행 및 캐피탈 수수료이익이 양호함에 따라 전년도 일회성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비이자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입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경상적 대출성장, 하반기 금리인상 부담 확대 및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적립 가정 등 대손충당금전입도 증가를 예상하나,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5492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배당성향 상향 지속으로 2022년 배당수익률 7.8%, 이후 8% 상회할 전망”이라며 “은행주 내 가장 높은 ROE 12.0% 대비 PBR 0.36배 및 높은 이익증가 대비 PER 3.0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