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서빙로봇 전문 개발 스타트업과 손잡아
인력난 해소, 노동 강도 줄여 상품·배달·서비스 품질 높이는 데 집중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이륜차(오토바이) 배송대행업체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서빙로봇 전문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대표 정호정)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바로고는 상점주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상점 운영 효율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선순환 배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진 인력난을 서빙로봇을 통해 해소하고 노동 강도를 줄여 상점주가 상품과 배달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인 서빙로봇은 경로 등을 인식하기 위해 매장 내 별도 유도장치가 필요하다. 반면 알지티 서빙로봇은 별도의 유도장치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있어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다.
추후 두 회사는 상점 운영 전반을 더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하며 바로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상점주를 대상으로 서빙로봇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바로고와 함께하는 상점주님과 라이더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알지티와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알지티 로봇을 접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바로고와 함께 외식 산업 내 다양한 어려움을 풀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는 지난달 22일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선순환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방역·방제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세이클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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