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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실적 발표 시즌 앞두고 강보합…이틀 연속 2,7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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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4.05 16:03 ㅣ 수정 : 2022.04.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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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강보합하며 2,750선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2,75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5%) 상승한 2,759.2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60포인트(0.28%) 높은 2,765.50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8억원과 13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48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떨어진 6만9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화학(2.66%)과 삼성SDI(2.56%), LG에너지솔루션(2.39%), 카카오(1.90%), NAVER(1.33%)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2.65%)와 KB금융(-2.62%), 카카오뱅크(-1.97%), POSCO홀딩스(-1.53%), SK이노베이션(-0.6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54%) 오른 95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95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원과 1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086520)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르자 전기차 수혜주로 부각되며 나란히 주가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12.89%) 급등한 10만16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2만6200원(6.74%) 오른 41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위메이드(2.32%)와 펄어비스(1.54%), 씨젠(1.39%), 알테오젠(1.08%), 카카오게임즈(0.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2.07%)과 동진쎄미켐(-1.94%), CJ ENM(-1.34%), LX세미콘(-0.68%), JYP Ent.(-0.64%)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굵직한 이슈들이 소강 상태로 들어가며 지수가 구체적인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실적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들을 찾아볼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을 제외하고 나머지 현물과 선물 부분에서 외국인 수급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 상황”며 “업종별로는 새벽 미국에서 나스닥지수가 테슬라 위주로 상승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고 부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0원 떨어진 1,2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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