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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스라엘 IAI, Elbit Systems와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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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04.07 11:32 ㅣ 수정 : 2022.04.07 11:32

무인기 개발, 성능개량 등 공동협력 논의…IAI의 G280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도 신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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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IAI의 G280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연결구조물 신규 수주 계약식 체결 현장.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안현호  KAI 사장이고, 세번째가 보아즈 레비 IAI 대표이사다.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 IAI, Elbit Systems 등 글로벌 업체와 미래형 무인기 개발, 성능개량 등 협력 강화에 나섰다. 

 

KAI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이스라엘 IAI와 Elbit Systems를 방문해 무인기 공동개발과 성능개량 등 기술협력을 집중 논의했으며, IAI의 G280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도 신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안현호 KAI 사장은 “기체구조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사업 확대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IAI 보이즈 레비 대표이사와 만나 G280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 16종에 대한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신규 항공기 개발 참여와 항공기 개조개발은 물론 유무인복합체계(MUM-T), 공격드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계약한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 16종은 항공기 주익 아래 위치하며, 비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KAI는 2019년과 2020년 G280 주익과 중앙동체 사업을 계약한 바 있어 이번 수주로 2030년까지 총 7300여억원 규모의 G280 물량을 확보했다. 

 

KAI 관계자는 “민항기 핵심 구조물인 주익, 동체, 연결 구조물 수주로 KAI의 생산능력이 세계 정상급임을 재확인했고, 향후 민항기 독자개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복합재 구조물은 중량이 가볍고 강도가 강해 사용량이 증가 추세여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Elbit Systems 베자렐 마치리스 대표이사를 만나 정찰용 무인기 사업 공동개발과 항공기 성능개량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장기체공 무인기에 있어 세계적인 솔루션을 자랑하는 Elbit Systems와 최적 형상의 정찰용 무인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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