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1분기는 전자업계의 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호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2022년 1분기 매출은 21조1091억원, 영업이익은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한 수치다.

앞서 공개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19조8819억원, 영업이익은 1조3559억원으로, 실제는 이보다 상회했다. 

LG전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원자재 값 상승과 물류비 등으로 우려됐던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의 배경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근거로 한 예상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