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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전장사업 흑자전환 본격화로 주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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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08 16:53 ㅣ 수정 : 2022.04.08 16:53

1분기 매출액 2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5% 늘어난 2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77.4% 증가한 1조88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3574억원 대비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의 차이는 사업 본부별 인적 구조 쇄신을 위한 비경상(HR) 비용과 특허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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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연구원은 “특허 수익의 규모는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매각으로 인한 수익이 아닌 라이선스 형태의 수익 발생으로 향후에도 일회성 수익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LG전자가 작년부터 제시한 특허 자산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의 실질적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6% 늘어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1조54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세 및 공급망 이슈 해소 지연 및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가전, 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장사업의 경우 반도체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분기 대비 12.3% 성장하며 손익분기점(BEP) 수준 소폭의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x로 과거 PBR 밴드 중단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 확판과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확대가 지속되며, 2022년 전장 사업 흑자전환 본격화로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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