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시화되는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1 16:57 ㅣ 수정 : 2022.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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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KT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48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수익 6조3000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유무선 통신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감소,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등 영업비용 증가가 제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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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더불어 콘텐츠 자회사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자회사의 이익기여도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3조6000억원 수준인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을 2025년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KT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이 마무리했고 최근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2022년 10편, 2023∼2024년 15편을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다수의 작품이 글로벌 OTT 공급이 확정되거나 협의 중이며 2023년 이후 작품은 공동제작까지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돼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의 목표주가는 2014~2015년(4G 상용화 4-5년차)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68배에 12M fwd BPS(주당순자산) 6만7469원을 적용해 산출했다”며 “2021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2100원을 유지하며 현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8%”라고 진단했다.

 

그는 “KT스튜디오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본격화되고 최근 KT클라우드를 분할하는 등 Digico기업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도 가시화되고 있어 사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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