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 고객이 현대백화점 카페H에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백화점 업계에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
이 종이컵은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Green Shield)’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며 “매년 약 620만개에 달하던 기존 종이컵을 친환경 종이컵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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