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추가 라이선스 아웃과 파이프라인 확보가 관건 + 리오프닝”
1분기 : 적전은 예상 범위 내, 처방 수 추이는 2분기부터 가시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1분기 적자전환하며 처방수 추이는 2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1% 줄어든 488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중국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그리고 캐나다 라이선스아웃(L/O) 계약금이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나머지 700억원~750억원은 2∼3년에 걸쳐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하나 연구원은 “2022년은 연간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2023년에는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세노바메이트(그리고 타 의약품)의 TRx는 1∼2월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3월 중순 빔팻 특허 만료 시점부터 처방 수 추이와 함께 영업활동 지수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3월 영업활동 지표(Contact, Call)는 천천히 회복 중이며, 2분기의 처방 수 추이가 영업활동 지수와 함께 더 가파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약물 중 비교적 최근 시판 된 브리비액트(UCB)는 결국 블록버스터가 되지 못했는데, 이는 출시 1∼2년 후부터 처방 수 추이 기울기가 꺾이면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세노바메이트는 시판 후부터 처방 수 상승세 기울기의 변함 없이 코로나19의 특이 상황 속에서도 직선 모양의 기울기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계속되는 국가별 라이선스아웃으로 캐시카우(현금창출)를 확보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관련하여 추가적인 자금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매출 증가와 빔팻의 특허만료에 따른 처방 수 UP, 항암제 IND, CNS 계열 신약 임상 진전 및 확대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동일한 의견을 유지하며, CNS계열 후기 임상(혹은 이미 시판된) 파이프라인 확보는 리오프닝이 진행되면서 진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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