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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시장 집중 공략과 UTP 통신선 이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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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5 14:40 ㅣ 수정 : 2022.04.15 14:40

1분기 실적 양호, 초고압 선전, 통신선 회복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양호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1956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3억원)와 추정치(70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며 “비수기 영향, 대형 전력 프로젝트의 지연 및 저부가 전력 프로젝트 비중 증가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유럽 및 아시아향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증가했고, UTP 등 통신선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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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연구원은 “LS-VINA의 경우 배전 부문이 저부가 프로젝트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가공성은 고부가 중용량 제품의 수요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덴마크, 싱가포르향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이 증가했고, 소재 사업의 안정화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SCV의 경우 UTP 통신선이 물류비의 판매가격 전가 및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로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다만, 아세안 지역의 코로나 확산으로 광케이블의 수주 활동 제한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LSGM은 미얀마 정세 불안정이 지속됐음에도, 선별 수주와 생산효율화 등 원가절감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든 8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이 하락했던 LS-VINA의 배전 부문은 2분기부터 판매가격 전가 등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하노이 지역의 지중화사업 확대로 배전 부문 내수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LSCV의 UTP 통신선은 북미향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물류비 부담 감소로 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산능력이 연간 1억3000만 달러로 증설됨에 따라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LSGM은 미얀마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베트남의 GDP는 1분기 5%대로 회복했으며, 올해 6%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LS전선아시아에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구리 가격도 톤당 1만290달러로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과 UTP 통신선 이익 회복을 통한 LS전선아시아의 질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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