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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 후 2,690선 버티기...삼성전자·LG엔솔·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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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4.18 10:57 ㅣ 수정 : 2022.04.18 10:57

코스피, 0.20% 올라 2,696.26... 외국인 634·기관 561억원 순매도
코스닥은 소폭 하락세...에코프로비엠·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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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소폭 하락세를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90선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0.33% 하락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오른 2,696.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02포인트(0.41%) 낮은 2,685.04에 출발해 낙폭을 일부 축소 후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과 561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11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인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했다.

 

오늘 증시에서 지수를 누르고 있는 주요 악재인 러-우 전쟁과 중국 봉쇄로 작은 호재에도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수 상승 시 이익 성장 희소성 매력과 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업종은 에너지와 운송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중국에서는 상하이 외에도 시안과 장저우, 쑤저우에서 부분 봉쇄했다"며 "장저우에 있는 아이폰 조립공장인 폭스콘은 정상운영 중이나, 또다른 아이폰 조립공장인 쿤산시의 페가트론은 조업을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150여곳이 모여있는 시안도 다시 오는 19일까지 한시적 봉쇄에 들어갔다"며 "봉쇄 기간에 따라 국내 관련 ITHW 관련주에 실적 타격을 줄 수 있어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6만6100원까지 떨어져 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신저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14~15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 최대 실적에도 거시 환경 불안과 엇갈리는 반도체 업황 전망 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상승반전에 나서며 0.60% 오른 6만70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3% 오른 43만6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46% 뛴 10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우(0.50%)는 오르고 있고 현대차는 변동성이 없는 상태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6%)와 NAVER(-0.49%), 카카오(-0.73%), LG화학(-1.29%), 삼성SDI(-1.31%)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33%) 떨어진 921.3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30%) 낮은 921.69에 개장해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9억원과 2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0.59%)과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셀트리온제약(0.34%), HLB(0.49%)는 오름세다. 엘앤에프(-1.57%)와 펄어비스(-2.43%), 카카오게임즈(-1.07%), 위메이드(-1.93%), 천보(-3.07%)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코스피는 현재 시장 변동성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며 "그나마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것은 더 이상 저점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건데, 지난 1분기에 침체했었던 분위기가 확대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문제는 바닥권을 탈출하는 시도가 있느냐인데 그 모습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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