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2차 영상화 및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전략이 관건”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8 11:37 ㅣ 수정 : 2022.04.18 11:37

위드코로나 하에서 이커머스 시장 성장 변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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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2020년~2021년 동안 코로나 환경 하에서 커머스 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성을 향유했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를 포함한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2020년 이후부터 코로나 환경 하에서 반사이익을 향유했다”며 “이에 이커머스 시장 자체도 베이스가 높아진 바, 향후 위드코로나 환경 하에서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영향 등으로 시장 성장은 이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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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은 “해당 전체 시장 규모(TAM) 변수를 감안해 NAVER 이커머스 사업 적정가치를 기존 17조원에서 13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솔루션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이익 성장이 지속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업 사이드 요인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AVER 기업가치 업사이드 포텐셜은 신규 매니지먼트 하에서 2차 영상화 사업과 메타버스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 추진 및 투자가 발현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변화된 매니지먼트 하에서 해당 전략이 실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며, 메타버스 사업의 경우 적극적인 투자 집행이 연간 지속적으로 선행되어야 글로벌 주요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차 영상화 라인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체 제작물 중심의 성공 레퍼런스를 지속 확보하여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상력을 높이고 다수 IP 기반의 장기적 사업적 제휴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사업은 제페토의 퀄리티 레벨업을 위한 주요 솔루션 투자 및 서비스 적용이 선행되어야 크리에이터 기반 UGC 및 트래픽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NAVER 1분기 매출액은 1조888십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력사업인 커머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플랫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임직원 연봉 예산을 전년대비 10% 증액한 효과가 반영되고, 웹툰 등 콘텐츠 사업 중심 마케팅 증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16.7%로 전분기 대비 1.5%p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년 영업이익은 커머스 매출 성장 둔화 및 인건비 등 비용 증가를 감안해 기존 대비 8.6% 하향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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