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펀드 순자산 '26조' 증가…전체는 '857조'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4.20 09:40 ㅣ 수정 : 2022.04.20 09:40

공모펀드 '8.9조↑', 사모펀드 '16.5조↑'
유형별 증가율 단기금융·혼합채권·채권·주식 순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각각 139.5조·123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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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2022년 1분기 펀드시장동향'을 발표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과 설정액은 각각 857조4000억원과 822조3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조5000억원(3.1%)과 33조9000억원(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8조9000억원(2.9%) 늘어난 321조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16조5000억원(3.2%) 늘어난 5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으며, 지난 1분기 중 전체 펀드시장에 총 34조9000억원의 자금 순유입이 일어났다.

 

유형별로는 단기금융 상품이 순자산 153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채권형(128조1000억원) △주식형(106조4000억원) △혼합채권형(24조8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은 단기금융 상품이 전분기 대비 1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혼합채권형이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같은 기간 4.3% 늘어났다.

 

반면 채권형과 주식형은 각각 1.3%와 4.0% 줄었다. 이는 긴축 기조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과 증시 약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펀드는 139조5000억원, 특별자산 펀드는 123조원으로 집계됐다. 두 펀드는 각각 전분기 대비 5조5000억원(4.1%)과 3조8000억원(3.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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