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재운항 시동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운항이 2년여 만에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20일 대구-다낭, 대구-방콕 노선을 다음달 28일과 29일부터 각 주 2회씩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국제공항 동남아 지역 국제선은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로 멈춘 지 2년여 만에 티웨이항공이 처음으로 재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해당 국가 입국 시에는 필요한 서류들을 갖춰야만 한다.
태국은 입국심사 시 여권, 왕복항공권 예약증, 백신접종완료증명서(영문), 타일랜드 패스 QR코드(출력 또는 핸드폰에 저장), 코로나 치료보장 여행자보험서(영문) 등을 소지해야 한다. 이후 태국 정부 인증 교통편을 이용해 예약된 호텔로 자리를 옮겨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된 후에야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
베트남은 72시간 내의 PCR 또는 24기간 내의 신속항원 검사 음성확인서, 코로나19 치료보장 여행자보험서(영문), 왕복 항공권 예약증, PC-COVID 앱 설치 및 QR 코드 생성이 요구된다.
티웨이항공은 추후 방역 등 관계 기관의 진행 상황에 맞춰 가능한 노선과 운항 횟수를 확대하고 하늘길 재운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항 및 항공기 기내 방역 준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접종자 입출국 격리 면제 등 해외여행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 시민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5월 재운항을 하게 됐다”며 “확고한 안전운항을 토대로 방역과 서비스를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