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 펼쳐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4.20 14:08 ㅣ 수정 : 2022.04.20 14:08

수확 작업 때도 일손 돕기 나서 농민과 상생
2013년부터 경작인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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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임직원들이 19일 충북 제천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T&G]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제천에서 지난 19일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5000㎡(4500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씨앗을 밭에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한다.  이는 한 해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따라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009년부터 14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잎담배 이식 작업뿐만 아니라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여름철 수확 작업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담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으로 총 28억5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정훈 KT&G 김천공장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봉사를 진행해 고충을 덜어주고 있는  KT&G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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