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 김희송)이 신한K컬쳐펀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한K컬쳐펀드는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K-미디어/웹툰, K-푸드, K-CT(Culture Technology), K-이커머스 , K-엔터/게임, K-뷰티 등 MZ세대와 함께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K컬쳐펀드는 특히 MZ세대들의 관심과 디지털 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속의 K컬쳐를 만들어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 상장된 K컬쳐 관련 주식에 70% 이상 투자하여 K컬쳐의 글로벌 성장에서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K컬쳐 관련 산업의 해외기업이나 관련 국내기업 중 해외에 상장된 기업이 있다면 20%이내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무엇보다 K 컬쳐를 주도할 기업을 선별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철저히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예정이며 K컬쳐 펀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한자산운용의 고유자금 20억을 투자하였다.

K컬쳐 산업은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웹툰을 비롯해 만두, 라면 등으로 촉발된 K-푸드 열풍에, BTS로 시작된 K-엔터, 게임 등 문화강국 한국의 색깔에 기술력이 녹아진 분야로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신한K컬쳐 펀드의 운용을 총괄하는 헤지펀드운용팀 이정순 팀장은 “한국을 한 IT 하드웨어 강국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게임, 미디어와 엔터 분야에서도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문화의 힘이 느껴지는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전 세계가 K컬쳐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K컬쳐펀드를 통해 투자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