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글로벌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을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 개시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키움 PIMCO 아시아 Strategic 채권 증권 자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이번 펀드는 ‘PIMCO GIS Asia Strategic Interest Bond Fund’에 재간접 투자한다. 아시아의 고수익 크레딧 채권에 유연하게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채권 시장의 변동성도 함께 확대된 상황에서 미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6~7회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위험자산 변동성 탓에 일반적인 채권투자 수익률도 제한적일 수 있다.
현재 아시아 신흥국의 크레딧 시장은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의 투자등급과 하이일드 크레딧 스프레드는 경기 회복을 반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축소 및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신흥국의 스프레드(두 수익률 간의 차이)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이번 ‘키움 PIMCO 아시아 Strategic 채권 펀드’는 아시아 신흥국의 투자등급과 하이일드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해 매력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 하위펀드는 목표수익률(보수차감전) 연 4~6%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아시아 신흥국의 크레딧 채권 투자로 상대적으로 높은 쿠폰 수익률을 추구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