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긴축 우려 속 하락...애플·마이크로소프트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2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급락한 33,81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335.36포인트(2.55%) 밀린 12,839.2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 했고, 물가 안정을 위해 이러한 '빅스텝'을 여러 번 밟을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것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 내 99개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7.8%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예상치를 웃돈 비율은 평균 66%를 크게 웃돈다.
종목에서 병원체인 HCA 헬스케어 주가는 연간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21.82% 급락했다. 알파벳이 4.15% 하락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79%와 2.42% 떨어졌다. 반면 트위터는 3.93%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22일)
-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ReLab S.R.L.) 주식 5만 주(619억원) 경영 참여 목적 취득
- 현대모비스(012330) : 에이치그린파워 유상증자에 500억원 출자
- 신성이엔지(011930) : 삼성전자 클린룸 시스템 실링 공사 275억원 계약
- 신한지주(055550) : 보통주 1주 당 400원 분기 배당
- 디씨엠(024090) : 자기 주식 30만 주(95억원) 29일 소각 예정
- 텔레칩스(054450) : 재무구조 개선·현금유동성 확보에 칩스앤미디어 주식 255만 4683주(8%),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양도
- 동원개발(013120) : 광주시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원 조성공사 532억원, 공동주택 신축 공사 1875억원 계약
- 윈텍(320000) : 전자부품 마운터기 53억원 공급 계약
- 덕신하우징(090410) : 삼성전자 평택 P4 신축공사 1공구 데크플레이트 152억원 납품 계약
- 셀바스AI(108860) : 가산디지털1로 19, 19층 하이텍알씨디코리아에 101억원에 양도
- 성호전자(043260) : 자기주식 63만 2911주(10억원) 취득 예정
- 삼진엘앤디(054090) : 미국 현지 주문 급감 이유로 PLANED LCC사가 LED 조명 219억원 계약 해지 요청
- 하나금융지주(086790) : 자사 보통주 433만 8586주 29일 소각 예정
- 퍼스텍(010820) : 26억원 물품대금 청구 소장 송달
- KB금융(105560) : 1주당 500원 분기 배당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 서울시서 종합공사시공업 행정처분(과징금) 4억원 통지
- 하나금융지주(086790) : 자회사 하나금융투자 운영자금 마련 위해 4999억원 유상증자
- 제이티(089790) : 자사주 3만 7000주 29일 처분 예정
- 인텔리안테크(189300) : 자사주 1만 4002주 처분 완료
- 중앙디앤엠(051980) : 대주주 및 소액주주 66.6% 비율로 감자 완료
- 위니아(071460) : 자회사 위니아에이드 시설 및 채무 상환, 운영자금 마련 위해 753억원 유상증자 결정
- 디엔에이링크(127120) : 운영자금 마련 위해 21억 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휴센텍(215090) : 한화시스템에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양산 회로카드조립체 외 6종을 31억원 공급 계약
- 에이스테크(088800) : 종속회사 에이스안테나 자본금 증자 위해 123억원 현금 출자
- 에디슨EV(136510) :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
- 미래에셋증권(006800) : 미국 미래에셋증권이 100% 미국 자회사 미래에셋자산운용 흡수 합병, 보통주 70% 비율 감자, 2790억원 유상증자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에 따르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23년 초에 퇴임할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총재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에번스 총재는 1991년부터 시카고 연은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2007년 9월에 시카고 연은 총재를 맡아 14년 이상 시카고 연은을 이끌어왔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무엘 아담스로 유명한 맥주업체 보스턴비어가 지난 3월 26일로 끝난 1분기 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지난해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와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자동차가 고체상태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개발 단계에 있지만 배터리 업계 모두가 상용화를 위해 기존 배터리 회사와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 모두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홍남기 부총리, 싱가포르 부총리, 통상산업장관 면담 등 출장(25~26일)
- 홍남기 부총리, 싱가포르 부총리·통상산업장관 면담(오후)
[금융위원회]
- 주요 일정 없음
[한국은행]
- 최근 노동시장 내 임금상승 압력 평가 및 시사점(BOK이슈노트 2022-17)(정오)
[금융감독원]
- 주요 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 증가해 누적 1689만5194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6이고, 사망자는 109명 증가해 총 2만2133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323명 늘어 4502만2743명이고, 2차 접종자는 1306명 증가한 4453만7661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7%와 86.8%다. 3차 접종자는 5358명 늘어나 누적 3306만6929명으로, 접종률은 64.4%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실내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실내 전체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경우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로 규정돼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의 체계 전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가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지난 11일부터 중단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서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및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