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는 P2E 신작들의 신작 모멘텀 창출 가능성 주목”
장기간 신작모멘텀, 성장모멘텀 열위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지속되나, 마케팅비 급갑으로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줄어든 1408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68억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1분기는 특별한 신작이 없는 가운데 야구 중심 스포츠 장르 매출도, 서머너즈워 중심 RPG/Strategy 장르 매출도 모두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대폭 미달하나 영업이익은 대폭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매출의 대폭 미달 추정은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가 예상보다 전분기 대비 감소가 더 컸던 것으로 추산됨과 아울러 전분기 위지윅스튜디오의 500억원 이상의 매출 중 상당부분이 콘텐츠 사업부문의 일회성 특수였던 것으로 파악하여 그 역기저 영향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매출의 대폭 미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대폭 초과 추정은 마케팅비 추정치 차이에 기인한다”라며 “1분기 마케팅비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P2E 버전 론칭을 감안하여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예상과 달리 오히려 100억원 미만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머너즈워:백년전쟁’ P2E는 새 버전 재론칭이 아니라 기존 게임에 P2E 시스템 업데이트 탑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이후의 추가 신작모멘텀 창출에 실패함에 따라 컴투스 주가는 ‘서머너즈워’ 중심의 안정적 성장은 지속하나 게임주 고유의 신작모멘텀, 성장모멘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상대적 저 주가수익비율(PER)에도 불구하고 장기 소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우선 P2E 신작들의 신작모멘텀 창출 가능성을 주목하고 검증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또는 내년 이후부터는 ‘컴투버스’ 중심의 메타버스 사업의 성장 시그널도 검증해야 한다”며 “컴투스는 총 9종의 C2X 기반 P2E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그 중 8종을 올해 론칭할 예정인데 3월 25일 ‘서머너즈워:백년전쟁’ 글로벌에 P2E 시스템을 업데이트 탑재함으로써 첫 스타트를 끊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3월 25일 P2E 시스템 탑재 초기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4월 중순 C2X Wallet과 연동부터는 매일 3-4% 증가하여 4월 20일 기준 C2X Wallet 연동 이전 대비 15-20%가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DAU의 가파른 증가만으로도 분명 의미 있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3분기 ‘서머너즈워:크로니클’ 글로벌 포함 7종의 P2E 게임 론칭일정이 대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긴축에 따른 성장주 밸류 DC 등 대외적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인데 컴투스 P2E 신작 론칭일정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론 좀 아쉽다”라며 “4월 5일 론칭한 ‘컴투스프로야구V22’ 초반 성과가 호조임에도 현 시장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아쉽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P2E 신작 일정이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P2E 글로벌의 매출 변화 방향성, 6월 론칭 예정인 ‘서머너즈워:크로니클’ Non P2E 한국시장의 흥행성과가 징검다리 모멘텀 역할을 할 지 등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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