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이자이익 상승세 유지되며 긍정적 이익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5 18:37 ㅣ 수정 : 2022.04.25 18:37

1분기 순이익 1조400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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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신한지주에 대해 핵심이익 개선으로 최대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이익규모를 시현했다”며 “순이자마진 상승에 힘입어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진데다 수수료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16% 크게 증가하며 핵심이익 성장이 이익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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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기타 비이자이익의 경우 유가증권 및 보험관련 이익 축소로 전년 동기대비 900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오히려 개선되면서 우려 대비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라며 “대손비용 역시 코로나 유예차주에 대한 추가충당금 745억원 적립에도 대손율이 26b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주당 배당금은 4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중 6bp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금리인상기조 감안시 올해 연간 15bp 내외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손비용의 경우 향후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보수적 충당금 적립효과로 추가 대손율 상승 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중 신규 NPL 발생비율은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10bp 이하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은 향후 약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카드 신판확대와 증권 IB수수료수익 기반이 견조해 우려 대비 감소 폭은 적을 것으로 보여 높은 이익규모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견조한 실적과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은 주가에 지속적인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회사 목표대로 주주환원율을 30% 가져갈 경우 배당수익률은 5.5%로 예상되고 저평가된 주가수준에서는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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