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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골프 라운딩, 대한항공 단독 직항 전세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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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6 11:38 ㅣ 수정 : 2022.04.26 11:38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7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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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팰리스 골프장. 사진=한진관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여름철 베트남으로의 여행? 한국보다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날씨를 걱정하는 여행객이 많고,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다낭·나트랑의 경우 더운 날씨로 인해 겨울철 여행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달랏은 인지도 면에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 질 수 있으나, 현지인들이나 유럽인들에게 최고의 여름철 ‘골프 목적지’,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휴양지다.

 

특히 대자연을 배경으로 프랑스풍 건물이 조화를 이뤄 ‘미니 파리’로 불릴 만큼 낭만적인 도시라고 알려져 있고, 해발 15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가운데 연중 최저 18도, 최고 23도의 기후 환경을 갖춰 우리나라 봄, 가을 같은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 덕분에 동남아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여름철 골프 여행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흔히 높은 고도로 인해 시원한 지역으로 잘 알려진 치앙마이가 해발 335m인 것을 감안하면 달랏이 얼마나 시원한 지역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오는 7~8월 베트남 달랏을 주 무대로 한 대한항공 단독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번 여행 상품을 주목하는 수요층 역시 두터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며 세계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이들의 문의가 일찌감치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골프 수요층이 두터워진 가운데 국내 골프장 부킹이 어려워지고 비용마저 높게 형성돼 해당 여행 상품에 대한 젊은 골퍼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이번 달랏 전세기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7회 운영되는 가운데 3박 5일 패턴(수요일 출발), 4박 6일 패턴(토요일 출발)으로 출발 일정이 편성된다. 관광이 포함된 골프 상품을 메인으로 판매하며 달랏 관광에 집중하는 상품 총 2가지 타입이 준비돼 취향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골프 상품 가격은 199만원부터, 관광 상품은 159만원부터 구성됐다. 기존에 국내 직항편이 없었던 베트남 달랏 지역을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하여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여행의 메인 상품인 골프투어의 경우 달랏 팰리스 골프클럽(Dalat Palace Golf Club), 쌈투엔람 골프클럽 (Sam Tuyen Lam Golf Club), 달랏 AT1200 컨트리클럽 (The Dalat At 1200 Country Club) 등의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다. 달랏의 모든 골프장은 달랏 공항 기준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달랏 팰리스 골프클럽의 경우 1922년 개장한 베트남 최초의 골프장으로 달랏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98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웅장한 쑤안홍 호수 조망권을 확보한 가운데 하늘을 찌르는 소나무들과 조화를 이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쌈투엔람 골프클럽은 유럽풍 디자인의 스위스벨 리조트가 함께 운영돼 무제한 골프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골퍼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산악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랏 AT1200 컨트리클럽은 지난 2016년 KLPGA 윈터투어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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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안 흐엉 호수. 사진=한진관광

여행 기간 동안 이용할 대표적인 호텔은 달랏 팰리스, 에덴시 레이크 등이 있다. 달랏 팰리스 호텔은 무려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럭셔리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랏 최고의 호텔이자 랜드마크로 시내 중심 지역에 위치해 카페, 음식점, 야시장 등 접근성이 매우 좋다. 에덴시 레이크 리조트는 빌라형 객실의 5성급 리조트로 뚜엔람호수의 아름다운 전경과 멋진 산책로를 확보하여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이처럼 각기 특색이 있는 골프장에서 호쾌한 라운드를 즐긴 이후 달랏 지역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며 여유로운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달랏은 과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던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실제로 베트남의 유럽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프랑스식 빌라가 많이 들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관광지로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다탄란 폭포, 달랏에서 가장 높은 해발 2167m의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랑비안 마운틴, 아름다운 사랑계곡, 점토로 만든 역사 건축물이 다양한 진흙공원,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우는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기차역, 야시장 등이 있다. 

 

한진관광 상품 담당자는 “다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현실이 도래한 가운데, 편안한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탑승하여 시원한 베트남 달랏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골프, 관광 상품 이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부띠크 호텔 등의 특별한 에어텔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처럼 여름 베트남 달랏 전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전세기 상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 상품별 구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관련 상세 정보는 한진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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