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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6974억원으로 전년동기 129.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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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26 15:37 ㅣ 수정 : 2022.04.26 15:37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과 전략제품별 영업활동 강화로 수익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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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22년 1분기 실적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이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974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7% 증가한 6조 9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974억원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 포인트 늘어난 10.0%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제철은 판매 최적화를 계속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은 기존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반영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도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하나로 올해 2월 자회사 현대비앤지스틸에 스테인레스(STS)사업 자산양도를 끝내 10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과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늘리고 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 개발을 끝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제철소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보건시스템과 안전문화 진단을 통해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에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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