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부터의 추가 실적 개선은 에너지 부문이 견인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6 16:17 ㅣ 수정 : 2022.04.26 16:17

1분기 영업이익 2160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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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철강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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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철강 시황이 긍정적인 가운데 2분기부터는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투자비 회수비율 회복으로 개선되며 Senex Energy 실적도 연결 인식된다”며 “매분기 전년대비 증익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9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9% 증가했다”라며 “일본 수출채널 통합 및 미국과 유럽 철강 수요 증가로 트레이딩 부문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2% 증가한 2160억원을 기록했다”며 “철강은 선진국 수요 증가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최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식량소재는 트레이딩 부진 및 우크라이나 재고평가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에너지는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2단계 투자비 회수비율 상승에 전년대비 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법인은 인니팜 생산량 증가와 가격 강세로 개선됐다”며 “인니 팜유 수출 제한 조치 영향은 내수 수급 상 한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식용 유지 공급 감소 추세가 예상되고 있어 시황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모빌리티는 전방 완성차 병목현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판매량은 유지되고 있고 원가 상승분은 시차를 두고 판매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그는 “Senex Energy 영업실적이 투자법인으로 연결 인식되면서 추가 증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강세 흐름으로 내수 및 수출 가격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4월부터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비율이 회복되기 때문에 유가 및 물가 강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의 수혜가 실적으로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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