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기념 기금·텀블러 전달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4.27 15:00 ㅣ 수정 : 2022.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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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두 번째부터 순서대로) 윤주경 국회의원,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윤여두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이 기념 텀블러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와 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윤여두)에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2000만원과 기념 텀블러 1932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6일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매헌기념관에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 윤여두 매헌윤봉길월진회장,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독립문화유산 보호 지원을 위한 기금 2000만원과 함께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연도인 1932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의거 90주년 기념 텀블러 1932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기념 텀블러에는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사나이가 뜻을 세워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 문구와 더불어 윤봉길 의사 모습을 표현한 이종현 작가의 팝아트 작품을 함께 담았다.

 

1932개의 텀블러는 오는 29일 진행하는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모금활동을 통해 증정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이번 기금과 기념 텀블러 전달을 통해 스타벅스 고객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독립을 위한 헌신을 다시 한 번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근대 문화 유적 보존과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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