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ADAS 2022’ 참가…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공략 나서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04.27 14:38 ㅣ 수정 : 2022.04.27 14:38

필리핀 공군에 FA-50PH 업그레이드 및 후속지원 방안과, KT-1 기본훈련기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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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부스를 방문한 필리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국방장관.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전시회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50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KT-1 기본훈련기를 주력으로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FA-50PH의 업그레이드 방안과 항공기 가동률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 사업도 제안했다.

 

필리핀 공군은 지난 2014년 FA-50PH 12대 계약을 체결한 후 2017년 마라위 전투에 투입하는 등 FA-50PH의 뛰어난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공군은 KT-1 기본훈련기급의 신규 훈련기 도입사업도 추진 중으로 KAI는 KT-1의 성능과 훈련 효과를 소개했다.

 

현재 KAI는 말레이시아 경공격기 사업, 콜롬비아 노후 경공격기 교체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공군·해군 전술훈련기와 고등훈련기 시장 진출을 위해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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