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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계절적 비수기에도 올해 1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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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27 16:35 ㅣ 수정 : 2022.04.27 16:35

LG이노텍, 올해 1분기 매출 3조9517억원·영업이익 3671억원
반도체 기판 수요·전장부품 매출 증가 등 실적 견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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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LG이노텍은 27일 매출 3조951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0%,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부문에 따라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조885억원을 달성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실적 견인으로 이어졌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4150억원이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등을 중점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데 따른 결과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138억원의 매출을 냈다.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의 매출이 성장했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수주 건전성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의 매출 증가도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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