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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은 6974억원으로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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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7 17:25 ㅣ 수정 : 2022.04.27 17:25

목표주가 하향은 금리 상승 반영, 할인율 축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는 1.7% 하향했다”며 “1분기 견조한 이익 발표로 목표주가 변동요인 크지 않으나,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 및 장기적 비용 우려를 목표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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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제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은 최근 5개년 평균 PBR(0.29배)과 ROE/COE를 감안한 2022년 적정 PBR(0.55배)의 평균 값으로 산출했다”며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할인율 적용 중이나 1분기 견조한 실적 발표를 감안 할인율을 20% → 10%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로 연초 이후 부진한 흐름”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은 우려보다 원활한 판매가격 인상 협상에 힘입어 지난해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는 바, 현재 주가는 낙폭 과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높은 이익 레벨이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7% 늘어난 7조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974억원으로 전방산업 회복 및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1% 늘어난 6조원으로 봉형강 1조9000억원, 판재 3조4000억원, 강관/AP 4369억원, 기타 2791억원 등 철강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부문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파업·자동차용 반도체 대란 등으로 판매량 증가 폭크지 않으나, 판매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 및 이익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2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2조4000억원. 원자재 가격 불안에 따른 마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제품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전년 수준에 버금가는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감산 정책 중단,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수출 제한의 상대적 수혜 지속 기간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상당 기간 수급이 타이트한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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