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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덕에 1분기부터 ‘웃음꽃’…매출 77조7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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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28 09:23 ㅣ 수정 : 2022.04.28 09:23

삼성전자, 3분기 연속 역대 최고 분기 매출
2분기엔 수요 대응·세트 수익성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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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다시 한번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2022년 1분기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늘어남에 따라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사업 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 사업에서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덕분에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다. 또 예상보다 가력 하락도 가파르지 않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이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매출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냈다. 

 

중소형 패널에서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형 패널의 경우 QD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된 가운데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니터를 선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의 실적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게다가 플래그십 경험이 더해진 중가 5G 신모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에 성공한 덕분에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는 2분기 DS부문에서는 수요 견조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를 넓히고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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